[뉴스핌=안보람 기자]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22일 "채권시장은 저가매수 유입 기대되지만 여전한 정책 우려와 훼손된 롱심리로 20MA 회복 쉽지 않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전날 스왑시장은 본드-스왑 언와인딩의 여파로 2년과 5년 등의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크게 확대되는 등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확대된 스프레드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이 정책 Risk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단기간 내에 IRS 헤지 물량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외인들이 국채선물을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시장 받치기'에 대한 의사를 보여준 듯 하지만 직전 순매도(12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2.5만 계약 매도)에 비해 매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이어 그는 "주말 G20 회의라는 변수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금일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그렇다면 1130원 위에서의 (환율 하락에 베팅하는) 외인 추가 매수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이 역시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예상보다 양호했던 고용지표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상승 마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통상장초반의 미국장 영향력이 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흘째 이어진 국내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반등 시도가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15일 고가인 113.49 기준으로 전일 종가가 원빅 가까이 차이가 난다"며 "이는 ▲ 상대적으로 지난 주말보다는 가격 부담감은 덜하고 '낙폭 과대 인식'이 있을 수 있다는 것 ▲ 고점에서 매수했던 주체들의 손절 압력 역시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어찌됐건 이번 주 장을 거치면서 시장의 '롱'심리는 상당히 많이 약해진 듯 하다"며 "저가매수와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시도가 나올 수 있겠으나 근래에 보기 드물게 이틀째 20MA선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일 레인지 : 112.35~112.75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