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애플사가 주주 배당을 실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은행인 샌포드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대략 10~15%의 투자자들은 애플이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매수세가 줄어들어 주가의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애플이 기업을 인수합병할 때 현금을 주고 인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월말 현재 256억달러의 현금 및 단기성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될 수 있는 성격의 돈으로 애플의 보유액은 미국 증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 소속 기업들 가운데 금융사를 제외하고는 4위 규모다.
그는 "애플 이사회가 투자자들에게 자사 주식을 사지 못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해도 투자자들은 가치를 하락시키는 기업인수로 인해 현금이 줄어들까 우려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애플은 매출에서 자본지출을 뺀 현금흐름이 166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2811억달러 수준이며, 연간 5%의 주주 배당을 실시할 경우 비용은 141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