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테마섹이 하나금융그룹에 대한 보유지분 9.6% 전량을 매각추진하는 것과 관련, 포트폴리오 조정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불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테마섹이 브라질의 Odebrecht Oil & Gas라는 에너지 회사의 지분 14.3%를 400백만달러에 인수했다고 10월 19일 보도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나금융 지분 매각의 실질적 이유가 우리금융과의 합병 이슈일 가능성도 있지만 표면적인 이유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대체투자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했다.
이번 블록딜이 순조롭게 처리된다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문제는 전량 매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 있다고 했다.
은행주 반등이 시작된 지난 9월 15일 이후 국내기관투자자의 하나금융 순매수 금액은 약 2200억원 규모에 달해 블록딜시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해도 기관투자자의 경우 추가적으로 비중을 큰 폭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일부 매각 후 잔여 물량이 남게 될 경우에는 당분간 오버행(Overhang) 이슈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했다. 테마섹의 전량 매각 의지가 이미 표출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블록딜시 청약 매수로 인해 타은행 수급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인데(해당은행 청약 매수, 타은행 투자비중 감소) 청약률이 저조할 경우 이번에는 과거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수급 불안에 따른 주가 약세 당분간 불가피하고 펀더멘털 영향 미미해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