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전일 강세를 보인 달러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추세의 전환이라면 환율 움직임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은행주의 매물부담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IBK투자증권 이혁재 애널리스트는 "국내 금융시장은 그동안 달러 회피 자산의 유입 덕에 주식, 채권, 외환시장이 강세흐름을 유지해왔다"며 "특히 환율의 움직임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은행주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20일부터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해 1년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6%로 25bp인상하고, 1년 만기 예금금리도 2.5%로 25b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3분기 GDP가 2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행해졌다"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지속돼 온 약달러 추세가 멈췄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0년을 마무리 짓고 내년을 바라보는 시기인 점과 내년부터 은행권의 충당금 부담이 감소하면서 상당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은행주의 주가흐름은 윗방향이 맞다"고 판단했다.
반면 환율 흐름 변화에 따른 수급요인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은행주 주가의 흔들림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0월 들어 종합주가지수 대비 은행주의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점도 이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를 종합해 IBK투자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