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은 전날 연저점 돌파를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120원선에 육박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국 달러가 반등한 영향이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상승폭을 되돌리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뉴욕시장 고점 대비 3빅 가까이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새벽 뉴욕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추가 상승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는 1.3945달러로 마감하면서 1.39달러대를 회복했다.
또 새벽 뉴욕증시가 실적 호조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 초반 원/달러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도 전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최근 달러 과매도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으로 분석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추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날 상승은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있어 실망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일정 부분 조정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유로화와 국내증시에 주목하면서 1110원선 초반선까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최근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110원선은 지켜질 전망이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 낙폭은 1110원대에서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증시 및 유로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어제의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낙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지지선으로 인식되고 있는 1110원대 초중반까지 레벨 다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