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동국제강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순이익은 730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적자가 예상되는 철근을 비롯한 봉형강부분 부진, 정기보수에 따른 130억원의 비용 발생, 슬라브 가격 상승에 의한 후판 부분 수익성 하락 때문에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의한 외환관련 이익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3Q10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하회, 순이익은 기대치 상회 전망
3Q10 실적은 매출액 1조 3,580억원 (+4.5% QoQ, +22.5% YoY), 영업이익 140억원 (-88.3% QoQ, -82.6% YoY), 순이익 730억원 (+1,270.4% QoQ, -24.0% YoY)으로 영업이익은 fnguide 컨센서스를 65.5% 하회,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27.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부진은 ① 적자가 예상되는 철근을 비롯한 봉형강부분 부진, ② 정기보수에 따른 130억원의 비용 발생, ③ 슬라브 가격 상승에 의한 후판 부분 수익성 하락 때문으로 판단되며,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의한 외환관련 이익으로 (외화부채 US$14억)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3Q10 분기실적 바닥, 우호적 환율요건, 자회사 실적개선은 긍정적인 요소
4Q10은 성수기 물량 증가와 가격 인상에 의한 봉형강 수익성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63.0% 증가한 670억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높은 해외 원료구매 비중과 외화순부채 보유로 최근 원달러 환율하락은 향후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환율 민감도는 10원 하락시 연간 세전이익 약 400억원 개선). 또한 자회사 유니온스틸의 실적이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최근 3개월동안 동국제강의 주가는 15.8% 상승해 이러한 긍정적 요소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후판 공급과잉 시대로 진입해 중장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
POSCO 광양 신후판 (연산 200만톤) 공장이 올해 9월 신규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 후판 생산능력은 약 1,400만톤으로 확대된다. 국내 연간 후판 명목소비량은 2008년 1,400만톤으로 peak를 기록한 이후 2009~2010년 1,100만톤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내년부터 국내 후판 시장은 본격적인 공급과잉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경쟁사와 비교해 상공정 부재로 경쟁력 열위에 있어 2014년 말로 예상되는 브라질 슬래브 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중장기 후판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목표주가 30,000원으로 15.4% 상향하나 투자의견 HOLD 유지
KB투자증권은 3Q10 예상실적을 반영해 2010년 및 2011년 동국제강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0.5%, 5.7% 하향 조정한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지분법 이익과 외환관련 이익을 반영해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0.2%, 23.3% 상향해 목표주가를 기존 26,000원에서 30,000원으로 15.4%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2m fwd PBR 0.6X (기존 목표주가는 2010E PBR 0.55X)를 적용했으며 12m fwd PER 7.4X 수준이다. 그러나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7.9%에 불과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