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벌크선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가 3000포인트 재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6월 중순이후 4개월여 만이다.본격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 수요가 본격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BDI지수는 2695(11일)포인트로 시작해 15일에는 2762포인트로 마감하며 3000포인트 재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표>
BDI지수는 지난 6월 중순(15일)이후 2000포인트를 밑돌다가 이달 초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2900포인트대를 찍은 바 있다.
이번에 BDI지수가 3000을 넘게되면 근 4개월여 만이다. BDI지수는 연초 3000대로 시작해 5월말 4000포인트를 넘으며 정점을 찍고, 이후 4개월 가까이 3000대를 밑돌고 있다.
BDI지수는 지난 2008년 5월 한때 1만 포인트를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락, 한때 1000포인트 미만으로 추락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변동성이 커지자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BDI지수의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해운업계는 여전히 중요지표로 인식하고 있다.
BDI지수는 운송경기 지표로는 물론 글로벌 경기회복 지표로도 이용되기도 한다.

당분간 BDI지수는 지난 2008년처럼 1만 포인트를 넘기기는 힘들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금융위기 이후 선박(공급)이 급증, 수요초과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예전처럼 1만 포인트를 넘거나 하는 일은 당분간 힘들지 않겠냐"며 "다만 현재 BDI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