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다음달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계속된다.
미국 상무부는 8월 대중 무역적자가 280억달러(31조1780억원)로 전달(259억달러)보다 8.1%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 에이피 > (AP) 통신은 월별 대중 무역적자로는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10월(279억달러)의 기록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전체 무역적자도 전달보다 9% 가까이 증가한 463억5000만달러에 이르렀다.
중국에 대한 감정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정부로부터의 환율절상 요구를 묵살해온데다 지난 13일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2조6480억달러에 달하고, 수출액도 전년에 비해 25.1% 증가했다고 발표까지 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최근 전보다 악화된 실업률 통계를 내놓았고, 올해 재정적자 전망치는 여전히 조단위를 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문제는 더 심각하다. 미국의 이같은 상황은 미국이 다른 신흥국과 공조해 중국에 대항할 가능성마저 점쳐지게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