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회원국들의 다양한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감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사상 최저 수준인 1.0%의 기준금리를 내년 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가 6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전망조사 결과, 16개 회원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1.6%(중간값)를 기록, 2년래 최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내년에는 1.4%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3분기 성장률은 0.4%에서 0.3%로 둔화되고, 내년 1분기에는 0.2%로 더 낮아진 뒤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분기 전망은 지난 9월 조사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특히 아일랜드와 그리스 등이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보인 반면, 다른 회원국들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들 국가간 격차는 더 벌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DIW의 페르디난드 피츠트너는 "유로존 회복세가 국가들 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로존 경제는 경기부양을 위한 막대한 재정지원 등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2차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에서 벗어났고, 2분기에는 1.0%의 예상 밖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로화가 최근 달러에 대해 1.40달러를 넘어서며 8개월 최고치를 기록, 수출 둔화 우려와 함께 또 다른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감을 촉발시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유로존이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지난 달 20%에서 10월에는 18%로 더 낮게 봤다. 이같은 수준은 미국의 더블딥 침체 가능성 15%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한편 유로존의 금리는 경제 취약성이 지속되며 적어도 1년 이상 현재의 사상 최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내년 4분기 이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
ECB는 지난 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0%로 낮춘 바 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올해 1.5%를 기록하며, 내년에는 1.6%로 여전히 ECB의 목표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돼 9월 전망치와 같았다.
또 지난 5개월동안 10% 수준을 유지했던 실업률은 이번 분기에 10.1%로 정점을 친 뒤 올해 평균 10.0%, 내년 평균 9.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