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가치가 주요 통화에 1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싱가포르투자청(MAS)이 긴축 정책을 단행했다는 소식에 달러의 매도세가 촉발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 21분 현재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강도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76.523포인트로 전날보다 0.71%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는 한때 71.519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MAS는 정책 보고서를 통해 "위험의 균형이 인플레이션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환율 밴드의 중심을 그대로 두고 그 폭을 확대해 기울기를 좀 더 가파르게 하는 방식으로 긴축을 단행했다.
MAS는 통화정책으로 금리를 조절하는 대신 싱가포르 달러화를 외부에 비공개한 바스켓통화 대비 밴드로 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4080/82달러로 뉴욕장 후반 1.3955달러에 비해 상승하고 있으며 달러/엔은 81.31/36엔으로 15년래 최저치로 후퇴하고 있다.
앞서 유로/달러 환율은 일시 1.4085달러까지 상승하며 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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