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호텔신라의 3/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4/4분기와 내년도 실적도 중국 관광객 모멘텀 등 이익규모의 구조적인 변화시기일 것이란 관측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12일 호텔신라에 대해 "3,4분기에 이어 내년도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모멘텀이 확대되고 한-EU간 FTA 영향도 제한적이어서 조정시 추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긍정적인 판단의 근거로는 일단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6%, 55.2% 증가한 3899억원과 254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내국인 해외출국 및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고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면세점 사업부 매출은 yoy 29% 성장한(시내면세점 32% 성장) 3250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호텔사업부도 입실률 90% 이상의 제주호텔 실적개선으로 510억원(yoy 16%)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모멘텀 확대 지속도 주목할 만한 부문이다.
8월 입국자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인 관광객은 241,987명으로 yoy 50.8% 증가했다. 일본인이 262,157(yoy 5.7%)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모습과는 차별적이다. 올해 중국인 입국자수는 200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해 134만명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한 수치.
아울러 최근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으로 인한 관계 악화는 중국의 일본 여행에 대한 대체 관광지로서 한국의 반사이익 기대된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EU FTA 영향도 제한적이란 주장이다. 한∙EU FTA 체결은 취급품목의 80%(인천공항공사)가 유럽제품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일 수 있으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의 경우 관세율이 6.5%로 낮은 수준이고, 기초화장품의 경우 5년내 철폐로 연평균 1.3%의 가격인하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의류∙명품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 만큼 관세율 철폐가 가격인하보다는 마케팅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