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농협의 대규모 PF대출 부실과 관련해 김태영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8일 국정감사에서 "농협은 권한이 있는 사람이 책임을 안 지기 때문에 개혁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제기했다.
김우남 의원은 "올 8월말 현재 농협의 부동산PF 손익비중은 49.5%로 PF대출 2개중에 하나는 손해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김태영 대표에게 "여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냐"면서 "총체적인 책임은 당신에게 있다"며 음성을 높였다.
이에 김 태표는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PF대출 부실은 단순히 부동산 시장의 침체 만으로 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협은 문제사업장으로 분류된 17개의 사업장에도 총 3299억원의 대출을 승인하는 등 원칙도 기준도 없이 무작위 대출승인을 해줬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농협의 1인당 생산성은 신한은행의 15% 수준"이라면서 "이 상태로는 신경 분리를 해도 신용사업이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신용사업에 대대적인 혁신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배규민 기자 (lemon12kr@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