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값 이달 하순 들어 안정 예상 속 공공요금 등 물가안정책 대비
- "환율전쟁 조짐 속 해외자본 급격한 유출입 면밀한 모니터링 대응"
[뉴스핌=이영기 기자] 기획재정부 윤종원 국장은 최근 배추값 이상 폭등 등에 따른 물가상승이 인플레이션 심리로 번지지 않도록 공공요금 등 물가안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3%대 초반으로 내려 올 것으로 낙관했으며 최근 있었던 외국환은행 공동검사의 경우 환율에 대한 개입의도로 행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윤종원 국장은 7일 YTN 라디오 '최수호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지난 9월 소비자물가가 신선식품 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3.6%로 많이 올랐다"고 전제한 뒤 그 원인을 놓고 "채소류 가격 상승이 문제인데 기상악화로 야기된 문제이며 일시적이고 공급측면에 따른 것"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그는 "이달 하순부터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옮겨가지 않도록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물가가 서민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공공요금 관리 등 여러가지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안정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특히 국제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인상률 1% 내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비자 물가가 앞으로 1,2개월 지나면서 3%초반으로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도록 정책을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오른 것과 관련해 미-일-중 간 환율전쟁 양상에다 일본 저금리 기조에 따라 국내로 자본유입이 이뤄지면 주가가 오르고 환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그는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급격한 자본 유출입이 우리 경제에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에 대해 긴밀한 모니터링을 하면서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이뤄진 외국환 은행에 대한 검사는 환율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외환시장 선물환 규제대책 점검차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경제성장률을 5% 안팎으로 관리하기로 한 것이 지나친 낙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2000년 이후 평균 성장률이 5%가 넘는다"면서 "내년 여건을 보더라도 5%정도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윤 국장은 이른바 MB물가로 지칭된 서민생활 밀접 품목 물가관리 실패 지적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배추 값 전망과 대책에 대해서는 10월 중하순 넘어가서 가을배추가 나올 때까지는 값이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고 단계적 수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김장배추 값이 폭등할까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김장배추 값이 높게 형성된다면 큰 문제"라면서 "모니터링 해보면 이달 하순부터 작황이 정상화 돼서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