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1900 돌파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반도체 및 데이터저장업체 관련주들이 추락하며 혼조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내용 역시 추가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2분 현재 1905.34로 전날보다 1.39포인트, 0.07%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소폭 내림세로 출발하던 코스피는 17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영향으로 약보합권을 머무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 1904포인트를 중심으로 공방 중이다.
기관이 홀로 305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억원 352억원 가량 매도하며 차익실현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2%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과 기계업종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IT)와 전기가스업종이 1% 이상 하락세며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주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02%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롯데쇼핑과 신세계 등 유통주도 1% 안팎 밀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가 1% 이상 상승 중이며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현대차와 기아차도 소폭 오름세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 역시 1% 안팎 상승세다.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코스피의 강한 상승 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기술적 부담도 나타나고 있다"며 "만약 5일 이평선을 이탈한다면 20일 이평선 수준까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