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수상승에 중심에 있는 외국인의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순매수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외국인은 16일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전일 약 8500억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당연하게도 외국인이 선호하는 업종 및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동안 외국인들로 소외를 받던 IT와 금융주가 10월들어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섰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양창호 연구원은 7일 “외국인의 움직임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의 매매패턴에서 힌트를 얻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8월말의 시가총액 비중 대비 외국인 들은 9월에 운수장비, 화학, 유통, 철강금속 업종을 눈에 띄게 매수했고 IT와 은행은 과도하게 매도했다며. 10월에는 9월말 시가총액 비중 대비 몇 일 지나지 않았지만 미세한 변화가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선호는 여전하지만 매수강도는 약간 둔화되었다며 가장 큰 변화는 9월에 17.31%p나 매도했던 IT업종에 대해매수로 돌아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화학업종은 확실히 매도쪽으로 마음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외국인들은 10월에도 운수장비업종 특히 조선주 쪽에 대해서는 매수를 놓을 생각은 없어 보인다며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9월에 큰 폭으로 매도했던 업종에 대해서는 다시 매수에 임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업종으로 IT와 금융업종(은행주)에 대해서는 길목 지키기를 해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교보증권 변준호 연구원도 “경험적으로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샀을 때 수익률이 양호했던 업종은 IT, 금융, 운수장비등”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의 일평균 순매수 월 자료를 가지고 해당시점으로부터 이전 12개월 평균보다 높은 순매수를 기록한 달을 조사해 보았더니 2000년 이후로 총 33회가 있었는데 그때 업종별 평균 상승률은 증권>전기전자>보험>운수장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수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코스피의 강한 상승 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기술적 부담도 나타나고 있다”며 “만약 5일 이평선을 이탈한다면 20일 이평선 수준까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재차 상승 추세로 복귀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며 중기 최소 상승 목표치는 1930으로 볼 수 있어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추세 반전을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도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