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우림건설(회장 심영섭)이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1000억원대 규모의 IT 첨단지구 내 랜드마크 빌딩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현재 알제리에 조성 중인 시디압델라 신도시 내 사어버파크지구에 건립되는 첨단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 4만8000㎡규모로 지하 3층 지상1층, 2층, 6층, 25층 총 4개동이며 단지내 첨단 오피스 시설과 함께 호텔, 레스토랑, 상가, 극장, 스포츠 시설 등이 입점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6000만 유로(한화 약 1000억원)이며 알제리 정부 사이버개발청은 사업부지 등의 현물을 출자하고 우림건설 알제리법인은 용역 이익금을 출자하는 조건으로 설립된 현지 합작법인이 우림건설에게 공사를 발주하는 형태다.
이에따라 우림건설은 알제리의 '시디압델라' 신도시 사이버파크 내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민관합작 사업제안과 관련 총리 주관 관계 협의체인 '알제리 국가참여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수주계약에 준하는 효력을 갖게 됐다.
아울러 사업추진비용에 대해서는 현지 국부펀드로부터 직접 조달하며 준공 후 7년 거치 분할상환한다는 조건이다.
이번 알제리 사업을 계기로 우림건설은 알제리 지역에서 시행 뿐 아니라 PCM사업 분야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향후 신도시 개발사업 및 현지 인프라 공사참여를 위한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알제리 사이버파크 비즈니스센터 건축 수주는 우림건설이 그동안 알제리 지역에서 진행하고 신도시개발 공사 등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쾌거"라며"향후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귀중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