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기대 이상의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호재가 됐다.
이에 일본과 홍콩, 대만 증시 모두 견실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건국기념일로 금요일까지 휴장한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87% 상승한 9486.07엔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0.07% 상승 출발한 이후 달러/엔 부담에 반락했다.
하지만 오전 마감을 앞두고 또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일시 9500선을 돌파하는 등 견실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83.73/78엔에 거래되며 지난 주말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지수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시장은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정책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1.97%, 혼다자동차가 1.51%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21% 오른 8261.7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일시 8300선을 돌파하며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 지수는 다소 오름폭을 반납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 호재에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 오름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에 HTC가 1.0% 상승하고 있으며 유론자동차가 5.6% 가량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홍콩 항셍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2% 오른 2만 2631.2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 PMI지표가 호재로 소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노펙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국경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호주 증시 역시 노동절 연휴로 하루 쉬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