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407억원 순매도 후 9월 대량 순매수로 전환
[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연중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대량의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및 보유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은 8월 3407억원을 순매도 한 이후 9월에는 3조 7209억원을 순매수했다.
세계 경기둔화 우려 완화와 함께 국내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올해들어 9월말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2조 1754억원을 순매수해 9월말 현재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335조 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9월중 국가별 순매수 금액은 룩셈부르크 5544억원, 네덜란드 5025억원, 미국 4166억원 등으로 나타났고 일본은 651억원 순매도했다.
영국의 경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는 순매도를 나타냈으나 9월에 2776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네덜란드 역시 8월에 순매도세를 보이다 9월 중 큰 폭의 사자세로 전환했다.
올해 9월까지 누계기준 국가별 순매수 금액은 미국이 9조 5456억원으로 전체 순매수의 7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냈고 룩셈부르크 1조 9701억원, 아일랜드 1조 721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영국은 올해들어 9월말까지 4조 3791억원, 네덜란드는 1297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국가별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9월말 현재 미국이 127조 8328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8.1%를 차지했고 영국이 38조 12억원으로 11.3%, 룩셈부르크가 23조 5931억원을 보유해 7.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말 대비 보유금액 증가율이 높은 국가는 호주가 33.0%, 중국이 30.6%, 아일랜드 29.6% 등으로 늘었고 스위스가 4.0%, 영국이 0.1% 각각 감소했다.
채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9월중 3조 155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3조 2734억원 만기 상환으로 1184억원이 순유출됐다.
올해들어 9월말까지 16조 8013억원을 순투자해 올해 9월말 현재 외국인 채권보유금액은 74.6조원으로 전체 상장 채권잔액 1108조원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채권 종류별로 외국인은 국채 1조 6657억원, 통안채 1조 4710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순투자 기준으로 국채는 만기상환이 없어 전액 순투자됐고 통안채는 3조 2532억원 만기상환돼 1조 7822억원이 순유출됐다.
외국인은 9월말 현재 국채를 45조 7678억원 보유해 전체 외국인 보유채권의 61.3%, 통안채를 28조 1705억원(37.8%)을 가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