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5월 뉴욕 주식시장을 일시 패닉상태로 몰아갔던 주가폭락사태가 41억 달러 규모의 단일 온라인 주문 거래로 촉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5월에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flach crash)'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통해 한 온라인 거래업체가 7만 5000개의 계약을 매도하면서 주가 폭락 사태가 촉발됐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당시 시장에서는 유럽 채무 위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됙 있었으며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상태에서 이같은 계약 매도가 출회되면서 주가가 가파른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자동 거래 프로그램과 투자전략 알고리즘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유동성이 빠르게 침식당하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혼란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당시 이같은 주가폭락사태로 다우존스 지수는 일시 700포인트 가량이 급락하며 시장에 대규모 매도를 촉발시켰다.
보고서는 이 온라인거래업체에 대한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CME 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업체가 '와델 앤 리드 파이낸셜'이라고 지목했다.
당시 와델 측은 약 7만 5000개의 E미니 S&P500 계약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보통 E미니 거래량의 9%에 해당하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와델의 매도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은 시간과 가격을 고려하지 않도록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대규모 매도가 출회된 후 극초단타매매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도가 이어지면서 약 4분간 E미니의 가격은 3%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