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열린 런던 금괴시장협회(LBMA: 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 연례총회 참가자들은 내년 9월까지 금값이 온스당 14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이날 온스당 1308.2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금값을 끌어올릴 주요한 요인으로 이들은 달러 약세와 미국의 물가상승 전망을 꼽았다.
LBMA총회 막바지에 실시된 폴에서 참석자들의 64%는 달러화가 1년 뒤인 내년 9월까지 더욱 약화될 것이라는데 동의했으며, 63%는 같은 기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3년전 신용위기 이후 금은 외환과 주식, 채권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요가 극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금값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펜션 펀드와 같은 기관투자가들도 투자가치 보전과 잠재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금을 주목하고 있다.
923억달러 규모인 텍사스주 교사은퇴연금의 골드펀드매니저 세인 맥과이어는 "가격 전망에 상관 없이 은퇴연금은 금에 대한 자산비중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광산기업들은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의구심과 유럽 부채위기의 파급효과, 금 수급에 대한 중국의 영향 등을 감안할 때 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채굴업체 배릭 골드는 금값이 온스당 1500달러 선을 수월히 넘을 것으로 예상했고, 앵그로골드 아샨티는 "금에 대한 헤지를 푼 것은 금시장에 대한 우리의 강한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금 제련업소인 랜드 리파이너리는 잔뜩 찌푸린 경제전망이 금괴에 대한 투자자들의 구미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뿐 아니라 은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LBMA폴에 참여한 총회 참석자들은 은값이 내년 9월까지 온스당 24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점쳤다. 은값은 화요일 30년래 최고가인 온스당 21.66달러를 기록했다.
LBMA참가자들은 또 백금(platinum)은 내년 9월까지 현 시세보다 200달러 높은 온스당 1875달러로, 현재 온스당 555달러인 팔라디움(palladium)은2001년초 이래 최고 수준인 온스당 702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