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 상회 주택지표는 국채 압박
* 헤지펀드 등 연준의 국채매입 확대 예상에 국채 매수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3일(현지시간) 등락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다.
예상보다 악화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지표가 국채 가격을 지지했다.
반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기존주택판매지표는 국채에 압박을 가했다. 또 새로 발행될 회사채 물량도 국채의 상승세를 제한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연준의 추가 양적확대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채권가격을 지탱했다. 이에 따라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한때 3주 최저치로 떨어지기고 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3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1/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05%P 내린 2.5494%를 가리키고 있다.
한때 1포인트나 급등했던 30년물은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 이 시간 현재 06/32포인트 올랐다. 수익률은 0.01%P 떨어진 3.7301%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12%P 떨어진 0.4197%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지난 21일 FED의 양적완화가능성 언급 직후 0.407%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뱅크 오브 도쿄-미쓰비시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러프키는 "시장은 이미 연준의 버냉키의장과 그 동료들이 미국 경제가 11월에도 지금과 같은 상황일 경우 국채 재매입을 개시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약한 경제지표가 나올 경우 국채 상승에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헤지펀드와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연준의 국채매입 증가를 예상하고 이번주 국채를 사들였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6만 5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45만 3000건(수정치)보다 1만 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지표가 45만건으로 직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8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호수가 연율로 413만호를 기록, 전문가 전망치인 410만 호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384만호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