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이란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은 10시 4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1600원, 1.95% 오른 8만 3500원에 거래됐다. 한때 8만 39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다음달 1일부터 국내 기업들이 원화 결제를 통해 이란과 무역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원화계좌를 설치하기로 이란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8일 대이란 제재안을 발표하며 그간 이란과의 거래망 역할을 해온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의 금융거래를 사실상 중단한 것에 대한 대책이다. 이 원화결제 방식은 한국이 수입하는 이란산 원유 대금을 원화로 지급하면 이란 중앙은행은 이를 보유하고 있다가 한국 기업들에게 수출대금을 지불할 때 이 원화를 사용하는 것.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설사 중 이란 익스포져(exposure)가 있는 대형 건설사는 1.5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한 대림산업뿐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주는 대림산업"이라고 설명해싿.
대림산업은 지난 7월부터 이란의 금융제재안이 발표되며 장기간 주가 조정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