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동시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하락 반전, 1820선을 중심으로 공방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긴 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 오히려 개장 전 발표된 부진한 제조업지표가 증시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1819.58로 전날보다 4.30포인트, 0.24%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95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28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기계업종이 1% 가까운 상승세이며 음식료품과 유통업종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운송장비와 운수창고 업종이 0.5 안팎의 약세를, 은행업과 증권, 보험업종 등 금융주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0.40%, 0.51% 내림세이며, POSCO도 소폭 하락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1.27%, 0.41% 약세를, LG화학과 LG가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3인방 중 기아차만이 0.58%로 오름세이며, LG디스플레이, 신세계가 각각 0.81%, 1.69% 상승세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중 고점을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과열됐다"며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 금값 상승, 지수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지속 등을 증시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