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업체인 성융광전투자는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5일 공모가인 2800원보다 높은 292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5분만에 시초가 대비 12.33% 오른 328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공모가 대비 17% 이상 오른 가격으로,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경우 단기간에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
이러한 탓일까. 성융광전투자는 3280원을 고점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반납, 시초가 부근에서 매매공방을 벌이다 결국 하락반전했다.
성융광전투자는 오전 11시 354분 현재 시초가 대비 11.47% 하락한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과 대우, 미래에셋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상태다.
상장 첫날 거래량도 2629만주를 넘어서며 활발한 손바뀜을 보여주고 있다.
성융광전투자의 총 주식수는 7200만주이나, 공모 주식 1800만주를 제외하곤 모두 1년간의 보호예수가 걸려있는 상태다.
향후 태양광 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반면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단기차익 매물 역시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에 대해 차이나디스카운트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자 바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향후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기대감 속에 저가매수도 나오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성융광전투자의 공모가인 2800원은 올해 예상 EPS 대비 P/E 12.0배에 해당해 상장주가가 소폭 높다고 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IPO 자금으로 생산능력이 증설되고,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신규로 고객이 확대돼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순이익이 상승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융광전투자가 태양광 성장지역인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하면 상장 후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성융광전투자는 중국의 태양광용 잉곳, 웨이퍼, 셀, 모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1663억원, 영업이익 은 96% 확대된323억원, 순이익은 19% 늘어난 16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