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美연준 양적완화 '안갯속'. 내부 조율 안 돼 - WS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위원들이 향후 경제 전망 악화에 따른 장기채권 매입 등과 같은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정책 컨센서스가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어서 오는 21일 있을 연준 정책회의에서 채권 매입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지난 7월에도 소매판매는 0.3% 증가한 바 있어 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비 및 고용 지표 상황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어서 향후 몇 분기 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

이같은 우려는 최근들어 예상보다 양호한 거시 경제 지표 발표로 인해 다소 완화된 듯한 모습이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이같은 경기 취약성에 대한 연준 위원들간의 서로다른 관점을 조율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문제의 주안점은 채권 매입을 통한 장기 금리 하락과 개인 대출을 확대함으로써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연준은 이미 단기금리 수준을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보다 낮은 상태로 지속되지만 경제 성장세는 여전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연준이 단기 금리를 제로 수준 이하로 끌어내릴 수는 없지만 채권 매입을 통해 채권 가격을 상승시켜 수익률을 떨어뜨림으로써 장기 금리를 하락시킬 수는 있다. 이른바 '양적 완화' 정책이다.

연준은 지난해와 올해 3월까지 채권 매입 정책을 실행한 바 있다.

현 시점에서 연준은 추가 채권 매입을 단행하지 않고 있어 채권 포트폴리오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준 정책위원들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제도 은행의 제프리 랙커 의장은 "경제 성장 전망이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1~2% 수준에서 통제될 수 있다면 굳이 추가 경기부양을 단행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연준의 2조 3000억달러에 이르는 채권 보유 수준을 확대하기를 꺼리고 있다.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새로운 채권 매입을 통한 경제 성장의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오히려 이같은 채권매입으로 인플레이션이 유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연준의 채권 매입은 결국 시중에 달러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랙커 총재는 오히려 소비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준 통화정책 위원들은 양 진영으로 갈려 있다. 한 쪽 진영에서는 9.6%에 이르는 실업률이 너무 높다고 주장하면서 인플레이션이 1.5~2%에 불과해 경기 부양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재닛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은 총재를 포함한 다른 쪽 진영에서는 추가 채권 매입을 옹호하고 있다.

대다수의 정책 위원들은 양 진영의 중립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달 연설에서 연준이 추가 인플레이션 방어 조치를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시사했다.

그는 연준은 경제 전망이 추가로 크게 악화될 경우에도 정책 실행 의지를 밝혔다.

연준은 오는 11월 2~3일 양일간에도 중요한 정책 의사 결정을 위한 이사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미국의 경제 전망이 조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 자리에서 내년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추가 하향 조정이 이뤄질 경우 연준은 결단을 내려야 하는 더 큰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초 퇴임한 도날드 콘 전 연준 부의장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실업률이 하락세로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콘 전 부의장은 갑작스러운 채권 매입 조치보다는 소량이라도 매입하면서 점진적으로 추가 매입 시그널을 유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