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김대훈 사장은 “일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협력회사로부터 '가장 거래하기 좋은 투명한 회사'로 평가 받는 것은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LG CNS는 협력회사와의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경영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통은 확대하고, 현금결제 확대 - ‘실제 도움이 되는’ 상생 제도 마련
최근 LG CNS는 협력회사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포털사이트 ‘파트너플러스(http://partnerplus.lgcns.com)’를 개설했다. LG CNS의 협력회사들은 파트너플러스에서 유지보수, 아웃소싱, 대금지급결제 등 각종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업무에 필요한 IT교육신청 및 수강은 물론, LG CNS의 협업 선제안을 검토하고, 협업 진행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활발한 소통의 기회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10 협력회사 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LG CNS의 주요 협력회사 CEO가 참여한 이 행사는 ‘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를 주제로 협력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동반자적 위치에서 진정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 5월 LG CNS 김대훈 사장은 SW산업 대중소상생협력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협력회사 대표와 상생협정서에 서약하고 상호 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진바 있다.
여기에 더해 협력 회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금융 혜택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협력회사와의 거래 시에 필수 요건으로 요청되어 온 보증보험 가입을 지난 10년간 주요 협력회사들에게 면제해줬다.
이 외에도 기업은행 등과 협약을 체결해 LG CNS의 추천을 받은 협력회사가 계약서를 제시하면 납품에 필요한 생산 및 구매 자금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미리 대출해주는 ‘네트워크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 CNS는 직접지원을 비롯해 상생펀드와 같은 혼합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협력회사들과 거래 시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현금 결제 비율을 8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력회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 ‘정도경영’ 교육도
국내 IT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 중 가장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경쟁력 있는 인력 수급의 문제다. 중소기업이 인력을 새로 채용한다고 해도 이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체계가 미흡하다. 이에 소요되는 자금 부담도 상당하기 때문. 이는 국내 IT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LG CNS는 2007년 청년 실업 해소와 경쟁력 있는 IT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 IT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고용노동부가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중점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기술 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IT 서비스 업계를 대표해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사로 선정된 LG CNS는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전용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IT 중소기업 재직자 및 취업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통해 LG CNS는 자바(Java) 전문가 과정 등 미취업자 및 IT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무상 교육을 제공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IT 중소기업은 개설된 교육 과정을 재직자가 수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본 과정을 수료한 미취업자의 채용을 담당한다.
이와는 별도로 LG CNS는 2003년부터 자체적으로 Java 과정 등의 협력회사 지원교육 프로그램도 전액 무상으로 진행해왔다.
2009년에는 3만 5천여 명으로 협력회사 교육 인원을 늘렸다. 교육 대상은 LG CNS의 협력회사 130개로 시작해 모든 협력회사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협력회사 신입인력 양성 지원과정인 ‘U-CAMP JAVA 전문가 과정’을 통해서 올 상반기까지 약 550여명을 배출, IT서비스분야의 고용창출 효과를 톡톡히 내는데 한 몫 했다.
이 회사의 ‘Together Run’ 교육 과정은 협력회사가 LG CNS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관련 규정과 프로젝트 개발 프로세스 및 관련 툴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 LG CNS의 모든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LG CNS는 지난 2007년에 업계 최초로 고용노동부의 ‘중견인력 활용제도’를 도입했다. 중견인력 활용제도란 고용노동부가 대-중소 상생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전문인력을 지원할 경우 ‘중소기업전문인력활용장려금’을 중소기업에 지원 해주는 제도다.
또 LG CNS는 고급 전문인력 수급이 필요한 협력회사에 고급 인력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임금의 40%를 1년 간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사내에서 IT전문 인력들의 지원을 받고 각 협력사와 협의 후 지원을 확정한다. 이들은 프로젝트 매니저,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인력으로 LG CNS를 퇴직한 후 해당 협력회사에 신규로 입사하게 된다.
이후 체계적인 IT전문 교육과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전수하여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고급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돼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LG CNS는 2008년 9월부터 LG 계열사 중 최초로 모든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와 동등한 정도경영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LG CNS가 LG Way에 기반한 정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협력회사의 정도경영에 대한 이해 및 동참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IT서비스 사업 특성상 다수의 외부 회사와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협력회사와의 거래 공정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 내용은 LG CNS가 추구하는 정도경영의 개념 및 평가체계, 정도 경영 위반 사례 연구 및 준수사항, 정도경영 사이버신문고 이용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