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국채 34억달러어치 매입하며 시장 지지
*중국 지표와 바젤III 협약으로 위험성향 강화돼 채권 상승은 제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3일(현지시간)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초반 낙폭을 극복하고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국채 매입과 함께 내일로 예정된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을 매입하는 투자자들의 방어적 자산 재편성도 국채 반등에 일조했다.
그러나 주식과 유로와 같은 위험자산이 크게 오르는 등 시장내 위험성향이 강화됨에 따라 국채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였다.
미국채는 앞서 지난주 경기우려 둔화와 30년물 입찰 부진으로 '팔자 세력'이 득세하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6/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58%P 내린 2.737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5/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27%P 떨어진 3.8413%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4%P 하락한 0.5314%를 기록하고 있다.
국채는 이날도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이며 지난주의 하락흐름이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나타냈다.
예상보다 건실한 중국의 경제지표로 글로벌 경기 전망이 밝아진데다 바젤III 협약 타결에 따라 은행들의 자기자본강화를 위한 준비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증시가 오르는 등 시장내 위험추구성향이 강화됐기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최근 국채 가격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함께 향후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경계감이 발동하면서 국채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드와이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데릭 울프는 "저가매수세가 일부 등장했다. 주식에서 발생한 차익을 국채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대부분의 중개인들은 금년 하반기 고실업이 동반된 미국의 경기둔화로 소비지출과 기업수익이 제약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날 만기 5년에서 10년의 미국채 34억달러어치를 매입, 국채시장을 지지했다. 재무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추가 양적 완화조치에 따라 지금까지 176억달러의 국채를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