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출액영업이익률이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4/4분기 이후의 개선세가 전분기에 이어 2/4분기까지 확장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판단이다.
다만,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 3/4분기에는 이런 흐름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나왔다.
10일 한국으행이 발표한 '2010년 2/4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조사대상 전체법인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은 모두 대체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 측면에서는 매출액, 총자산, 유동자산 모두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분기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크게 상승했고 총자산증가율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매출액 및 총자산증가율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했다.
수익성은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이자보상비율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하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전분기보다는 다소 낮아졌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한 반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분기에 비해서 하락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하락, 전년동기대비 상승하였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실제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9%를 기록해 지난 2008년 3분기 28.6%이후 1년 9개월 만에,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7%로 지난 2005년 3분기 8.0%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또 다른 수익성 지표인 이자보상비율 역시 572.5%로 지난 2008년 2분기 630.5%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주요 지표를 보면 부채비율은 전분기말 및 전년동기말보다 하락하고 차입금의존도는 전분기말대비 상승했으나 전년동기말보다는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반대로 101.2%로 전분기 101.0%를 제외하고는 2008년 2분기 96.4%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역시나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현금흐름 역시 좋아졌다. 특히, 영업활동 현금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이 전년상반기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현재의 개선수준이 3/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특히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현재 매우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기업통계팀 박영환 과장은 "특이한 상황이 아니면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리 숫자를 보이기 어려운데 지난 2/4분기 19%에 달했다"며 "현재의 추세가 계속 간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높은 개선세가 2/4분기까지 연결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계량화 되진 않았지만 3분기는 조금 둔화되는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됐으며, 전체 152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