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일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으로 인해 KB금융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앞서 2분기에 기업구조조정 결과와 부동산 PF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1조원 가까이 전입했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에서 이달 중순경 보다 보수적인 부동산 PF 대손충당금 전입을 위한 모범규준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KB금융은 외부 회계법인에 부동산 PF 사업장들에 대한 실사작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IM의 개선속도도 느려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통위가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CD금리 인상은 그보다 더디게 나타났다"며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 8월부터는 NIM이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금리 상승기가 이어진다면 자산-부채 만기 리프라이싱 듀레이션 갭이 가장 큰 KB금융이 수혜주"라며 "대손비용에 대한 우려만 감소한다면 금리인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