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의사소통 방법이 뭔지 확인될 때까지 한국은행의 신호를 신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진단이다.
삼성증권 최석원 애널리스트는 9일 "9월 금통위는 시장의 컨센서스 및 우리 예상과 달리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며 "부동산 시장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다는 점과 정부의 간접적 압박 등이 이유였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러한 점들이 이유라면, 장기 저금리 기조 가능성 높다"고 판다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확실해 보이는 것은 없다"며 "예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물론 여건만을 보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 애널리스트의판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선반영했던 단기물 금리는 하락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플래트너가 되돌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경기 사이클과 채권 수급이 주된 이슈일 텐데, 4분기 여건은 지금보다 금리 상승 쪽일 것이라는 전망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 애널리스트는 당초 4%로 봤던 4분기 3년물 금리 고점을 정책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3.70%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플래트너 수준은 정책금리를 인상했을 경우보다 오히려 약화될 것"이라며 "10년물 금리도 4.5% 내외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7월 정책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 독립성이 커진 것으로 보았으나, 그렇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한국은행의 신호보다, 금통위 이전에 나오는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설사 독립성에 문제가 없다 해도 한국은행의 의사소통 방법이 뭔지 확인될 때까지 한국은행의 신호를 신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냉소적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