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 및 모의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시장 개설 준비를 완료, 오는 13일 미니 금선물 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험시장을 운영, 미니금 선물시장에 참여가 가능한 34개 회원사 중 25개사가 적극 참여해 주문전달에서부터 청산·결제까지 일련의 과정을 점검했다. 나머지 9개 회원사도 시스템 완비되는 다음 달 중 참여할 예정이다.
미니 금선물은 거래단위를 현행 금선물의 10분의 1(1kg→1g)로 낮추고 현금결제 방식을 도입해 거래를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기본예탁금도 1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춰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거래소는 지난 6일 시장에 유동성을 상시 공급할 수 있는 한국투자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 BS투자증권, 삼성선물, 우리선물, NH투자선물 등 6개 회원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거래소는 미니 금선물 시장 개장을 통해 해외시장 금선물에 대한 거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심재승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국내투자자의 해외 금선물 거래는 지난해 18만 9112계약에 이를 정도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가 미니 금선물 시장으로 진입하면 하루 평균 1만 2000계약 정도의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6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종로(9일), 대구(15일), 익산(17일) 등 국내 귀금속단지에서 종사하는 금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