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자동차 대중화시기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신차용 뿐만 아니라 교체용 수요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 하반기 금호석유화학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중국의 자동차 대중화(Motorization) 수혜주. 천연고무도 강세
천연고무 가격(싱가폴 선물거래소)이 톤당 $3,300을 넘어서며 지난 4월 최고점에 근접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최근 둔화되고는 있으나 ’09년 +47.1% 증가에 이어서 ’10년 7월 누계로 +41.5%의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등 전방산업(타이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천연고무 생산지역의 폭우로 공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세계 천연고무 생산증가율은 기상이변과 인력부족으로 당초 +6.3%에서 +5.2%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오는 2012년까지는 천연고무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어서 타이트한 수급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천연고무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기초원료 부타디엔 약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합성고무 가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는 타이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슷하나 상황에 따라 5~10% 수준에서 대체가 가능하다. 따라서 가격이 연동되는 경향이 강하며 BR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급이 더 타이트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의 자동차 대중화(Motorization) 시기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신차용 뿐만 아니라 교체용 수요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합성고무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하반기 실적전망도 양호할 듯
금년 2Q에 영업실적이 급격히 호전된 후 6~7월 역내 수요처 재고조정 등으로 업황이 일시 둔화되었으나 최근 매출이나 판가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3Q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크게 둔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4Q에는 원료가 하락 속에 판가는 유지 또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견조할 전망이다. 주요 타이어업체도 4Q에 판가를 3~6%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목표가 8.5만원으로 상향. 매수 유망
경쟁사 신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동사의 경우 금년말 BR을 12만톤 추가 가동하면서 생산능력이 총 82.3만톤으로 확고한 글로벌 No.1 합성고무 생산업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재 차입금 등이 다소 부담이나 내년 연간 EBITDA가 5천억을 상회하고 CAPEX는 대폭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보유 유가증권 가치 등을 감안시 향후 재무구조는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월 발행한 CB(잠재물량 19.8%)는 내년 5월부터 전환이 가능하지만 대주주에게 우선 매수권이 있고 동사가 현재 자사주도 22%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당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C4 등 기초원료 조달에 대한 어려움도 예상되나 부타디엔 안정시 합성고무 수요확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투자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