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선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초고속인터넷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통신업계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초고속인터넷시장이 일정부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점쳤다. 이는 무선인터넷에 기반을 둔 스마트폰시장이 커지면서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수요가 자칫 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특히 올해들어 스마트폰시장이 급성장세를 이루면서 이러한 우려감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우려와 달리 직접적인 악영향은 없다는 게 유선통신업계의 공통된 얘기다.
실제 최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치에서도 입증되는 분위기다.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이후 집계된 초고속인터넷 자료 집계결과 지난 2008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54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듬해인 2009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87만명이 늘어난 1634만명으로 조사됐다. 또 올 5월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671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37만명이 많아졌다. 수치에 미포함된 것과 연말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예년 수준의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스마트폰의 영향이 거의 없었다는 얘기다.
유선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초고속인터넷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나 고객이탈은 없다"며 "일부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으나 스마트폰시장과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나름대로 영역구분이 있어 향후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5월 말 현재 업체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KT가 716만명(42.9%)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 382만명(22.9%) 그리고 종합유선방송 283만명(17%), LG유플러스 261만명(15.6%)등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