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조업부문 8월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
*중 제조업 PMI지수, 18개월째 상승
*내일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강력한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로 급반등하며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접고 3% 가까이 상승 마감됐다.
강력한 지표로 위험선호 추세가 강화되고 에너지수요 우려감이 약화된데다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미국의 주간 석유재고 지표 재료를 압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1.99달러, 2.77% 상승한 배럴당 73.91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1.67달러~74.48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77달러 오른 배럴당 76.35달러로 마감됐다.
전일 3% 이상 급락했던 유가는 중국의 강력한 제조업 지표와 증시 강세, 달러 약세 등으로 지지받으며 초반부터 강세장을 연출했으며, 이같은 분위기가 재고 증가 지표를 잘 소화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은 이날 8월 제조업 활동지수(PMI)가 51.7로 소폭 상승하며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도 PMI지수가 7월 55.5에서 8월 56.3로 소폭 상승, 4개월만에 반등하며 전문가 예상치 53.0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ISM 제조업지수는 13개월째 팽창세를 이어갔다.
이들 지수는 50 이상이면 팽창을, 50 이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엑셀 푸처스의 마크 와고너 대표는 "EIA 원유재고가 급증, 유가에는 부담이 됐지만 시장은 중국의 강력한 제조업지수에 더 무게를 두며 재고지표를 무시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8월27일) 원유 재고가 110만배럴 증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343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총 석유 재고는 11억4300만배럴로 지난 199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IA는 그러나 휘발유 주간재고의 경우 예상에 부합한 21만배럴이 줄고, 정제유는 증가 전망과 달리 74만배럴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