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된 이유는 과거 100여년동안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월에 가장 부진한 장세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년 전인 지난 2008년의 금융위기도 9월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고 9년 전 미국 9.11 테러 사태로 인한 증시 폭락 시점도 9월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지적했다.
더구나 8월은 전형적으로 증시에 우호적인 달로 평가됐으나 올해의 경우 지난 2001년 이래 최악의 기록을 나타낸 바 있다. 이로 인해 올해 9월 장세 역시 3/4분기 실적 발표를 미리 보여주는 경고성 장세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팀버힐의 스티스 소스닉 주식부문 리스크 담당은 "현재까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징크스를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며 "지난달의 장세 급등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경계심이 커져 있다"고 지적했다.
다우지수는 과거 113년동안 66차례, 58%나 9월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락 마감했던 66차례의 평균하락률은 4.67%에 이른다. 또한 113년간 9월 등락률 평균치도 1.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5년동안 다우지수는 4차례나 상승 마감한 바 있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트림탭스 투자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약세장 전망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개인투자자 협회의 소액투자자 신뢰조사에서도 약세 흐름에 대한 전망이 많았다.
투자자들의 우울한 전망은 무츄얼 펀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으며 대형주보다 리스크가 높은 소형주의 하락률이 두드러지고 있는 양상이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클라인탑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단기 장세가 취약할 것으로 보여 전체 포트폴리오의 15%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9월에도 경기불안 가능성이 부각되며 이로 인해 시장이 추가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10월에는 다소 안정을 되찾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 1962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의 중간 선거가 있던 해의 10월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평균 7%대 상승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