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원유재고, 증가세 예상돼
*내일 오전 10시30분(뉴욕시간) EIA 주간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31일(현지시간) 급락 마감되며 배럴당 71달러 대로 내려섰다.
따라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으며, 월간 기준으로 8월 한달동안 9% 가까이 빠지면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선데다, 경제성장 둔화와 수요 우려감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허리케인 '얼(earl)'이 미국 동부연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동절 연휴의 휘발유 수요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돼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2.78달러, 3.72% 하락한 배럴당 71.92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1.71달러~74.73달러.
월간 기준으로는 7.03달러, 8.9%가 하락했다. 올해 유가 최저치는 5월20일 기록한 배럴당 64.24달러며, 최고치는 5월3일의 87.15달러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6달러 하락한 배럴당 74.64달러를 기록했다.
엑센 푸저스의 마크 와고너 대표는 "월말에 따른 변동성으로 오늘 유가가 급락했다"며 "휘발유 9월물 만기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부연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얼'로 인해 노동절 연휴기간 휘발유 수요가 타격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 큰 부담이 됐다.
이날 만기가 된 휘발유 9월물은 4.47센트, 2.31% 하락한 갤런당 1.8894달러로, 9월 난방유 선물은 3.08센트 하락한 1.99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서면서 낙폭을 2달러로 확대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낙폭을 다소 줄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경제전망을 하향 전망하며 우려를 표한 연준의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며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