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페루 FTA 타결의 의의 및 기대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우선 보고서는 ▲ 페루시장이 규모는 작지만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점 ▲ 칠레에 이어 우리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 ▲ 경쟁상대인 일본에 앞서 FTA를 타결한 점 ▲ 자원부국인 페루가 우리의 전략적 자원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점 등을 한-페루 FTA 타결의 의의로 꼽았다.
기대효과로는 페루 수입 품목 중 품목수 기준 약 49%는 이미 무관세로 FTA의 직접적인 영향이 없겠으나 자동차, TV, 의약품 등은 9%의 높은 관세를 유지하고 있어 FTA 체결이 페루 수출 경쟁력에 핵심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이번 FTA 타결을 계기로 일본산 추격을 보다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페루 수입 자동차 시장의 약 2/3를 차지하던 일본산 자동차의 점유율은 하락하는 반면에 우리 자동차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중반 64.3%를 차지하던 일본산 자동차 점유율은 올 6월 현재 46.0%까지 축소된 반면에 7.4%에 그쳤던 우리 자동차의 점유율은 23.6%까지 늘어났다.
또한 최근 건설 수요 증가, 청정개발 메커니즘 확대, 성형수술 시장 확대 등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관련 품목의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보고서는 올 9월 타결 추진 중인 일-페루 FTA가 발효되기 전에 한-페루 FTA를 신속하게 발효해 시장선점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