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생산 증가율이 훨씬 강력한 것으로 조정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1.2%로, 잠정치 1.1%에서 상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문가 예상치 1.1%를 소폭 웃돌고 있으며 직전 분기의 0.3%에 비해서는 크게 나아진 수준이다.
영국의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로도 1.7%로 집계, 잠정치 1.6%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직전 분기의 마이너스 0.2%에 비해서는 훨씬 양호한 결과다.
이 같은 결과는 영국 경제회복세가 올해 상반기 중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음을 재차 보여주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우려와 영국의 재정지출 축소로 내년도 성장률이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적으로 건설생산 증가율이 상향 조정되며 GDP를 0.1% 끌어올렸고, 가계소비는 전분기 대비 0.7% 늘면서 2008년 1분기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이 같은 소식에 대해 브라이언 힐리아드 소시에테 제네럴의 분석가는 "기업투자가 1.6% 감소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반면 소비지출이 0.7%로 상향 조정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전일 발표된 CBI 발표 소매판매지수가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을 함께 고려할 경우 3분기에도 강력한 소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이번 분기 GDP 성장률은 일각의 예상치인 0%가 아니라 0.5%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리처드 바웰 RBS의 분석가는 "건설 관련 수치가 상향 수정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날 발표된 성장률 수정치는 크게 놀랄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예상대로 소비가 강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기업 투자는 취약했고 향후 2년 뒤에는 판세가 매우 다를 것이며 중요한 점은 그 누구도 지금의 성장속도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논평했다.
헤탈 메타 다이와 캐피탈 마켓의 전문가는 "건설부문 강세에 힘 입어 수치가 소폭 상승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 우리는 전망을 바꿀지 않을 것"이라면서, "긴축재정과 글로벌 경제활동의 재둔화로 인해 보다 견실한 회복이 억제되고 있어 이후 분기별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