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시중은행 대출 증가…만기 긴 자금 선호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달러 기준 은행간 오버나잇 대출 비용이 하락세를 지속, 25일(현지시간) 3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일 0.30750%였던 3개월 달러 리보금리는 이날 0.30375%로 추가 하락, 4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리보는 한달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 리보의 지속적 하락은 경제성장 둔화 전망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초저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현상이다.
미국의 7월 신규주택판매가 사상 최저로 감소한데다 내구재주문지표도 부진,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정도가 아닌 또다른 경기침체가 찾아오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모간 키건의 채권시장 담당 사장 케빈 기디스는 "미국 경제는 실패하고 있다. 지표가 하나 발표될 때마다 'R(RECESSION:불황)'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에선 이날 시중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출이 늘어났고 은행들은 이전보다 만기가 긴 자금을 선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경제 체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자금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초기 조짐으로 해석된다.
ECB의 리파이낸싱 창구에서 유로존 은행들은 1주일 만기 자금 대출을 줄인 대신 3개월 만기 대출을 늘려 ECB의 전체 대출규모는 약 20억유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 유로 리보 금리는 전일 보다 소폭 상승한 0.82875%를 기록했고 유리보 역시 0.89%로 약간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