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으로 자금이동은 글로벌 트렌드
*위험회피 힘입어 재무부 2년물 입찰 성공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가격이 24일(현지시간) 경기우려가 확산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0.4542%까지 내리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심리적 지지선이던 2.50% 밑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가 27.2%나 급감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식어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 안전자산인 국채가격을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하듯 주가는 급락했고 재무부의 2년물 국채입찰에는 강력한 수요가 몰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9/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105%P 내린 2.4951%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인 2.47%까지 밀리기도 했다.
30년물은 1과 30/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102%P 떨어진 3.5629%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물 수익률은 한때 2009년 4월 이후 최저수준인 3.54%까지 떨어진 뒤 소폭 반등했다.
2년물은 강보합세에 수익률은 0.008%P 하락한 0.4745%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한때 0.4542%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로버트 팁 프루덴셜 채권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위험회피심리가 사람들로 하여금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 돈을 빼내 수입이 보장된 자산으로 옮기게 하고 있다"면서 "이는 글로벌 추세다. 미국채, 독일 분트채, 영국 길트채 모두 강세를 보인 반면 주가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7월 기존주택매매가 연율 383만호로 6월의 526만호(하향수정치)에 비해 27.2%나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27.2%의 감소율은 전문가 예상치 12% 감소의 두배가 넘는 것으로 NAR의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 감소율이다.
로이터 전망조사에선 7월 기존주택매매가 470만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편 재무부가 발행한 37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입찰 최고수익률은 사상 최저 수준인 0.498%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12로 지난 달의 3.33보다 다소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