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환율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잔액은 1년 3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6208억 2000만달러로 지난 3월말보다 23억 7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요 투자국의 주가하락, 대미달러 대비 통화가지 절하 등으로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분기중 준비자산 및 대출금, 현금 및 예치금, 무역신용 등 기타투자 등이 늘어 대외투자는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외투자 총액에서 직접투자(지분투자), 주식투자, 파생금융상품 등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채권(債權) 잔액은 4317억달러로 3월말대비 39억 3000만달러 증가했다.
단기채권은 68억 1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장기채권은 28억 8000만달러 감소했다.
외국인투자 및 대외채무는 감소했다.
지난 6월말 외국인투자 잔액은 7518억 6000만달러로 3월말대비 250억 5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2009년 3월 266억 6000만달러 감소한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지난 1/4분기 말과 비교하면 주가수준은 비슷했지만 분기중 원/달러 환율이 6.6% 상승하면서 외국인 증권투자 평가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외국인투자 총액에서 직접투자(지분투자), 주식투자, 파생금융상품 등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채무 잔액은 4074억 3000만달러로 3월말대비 37억 8000만달러 줄었다.
단기채무와 장기채무는 각각 23억 6000만달러와 14억 3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은 55.5%로 3월말대비 1.3%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순국제투자 잔액(대외투자-외국인투자, Net IIP)은 6월말 기준 —1310억 4000만 달러로 3월말대비 274억 2000억달러 개선됐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 잔액은 242억 8000만달러로 3월말대비 77억 1000만 달러 증가해 지난 2009년 1/4분기 순채권국으로 전환한 이후 1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