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희윤 기자] KB금융 주력자회사 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이 지난 16일 새로 내놓은 'KB Wise플랜 적금&펀드'가 출시 나흘만인 지난 19일 10만좌를 돌파, 11만 93좌에 439억원을 기록하는 폭발력을 발휘했다.
출시 닷새째인 20일엔 12만 8633좌, 512억원으로 불어나 한 동안 기세를 드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은행 상품이 나흘만에 10만좌를 돌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은행쪽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재테크에 관심이 높지만 수시로 직접 증시 동향을 살피며 펀드에 투자하기가 어려운 고객들을 겨냥해 시스템적인 투자방법을 택하고 투자대상을 넓힌 것이 주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상품들이 항상 일정금액을 투자하는 반면 이상품은 고객이 상품가입 때 입맛에 따라 기본형, 자유형, 투자형의 3종류 중 하나를 골라 시스템적 투자가 이뤄지도록 결정할 수 있다.
기본형은 달마다 고객이 투자한 펀드의 상승률과 하락률에 따라 적금과 펀드에 자동적으로 나누어 이체하는 방식이고 자유형은 고객이 적금과 펀드 분할이체 비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투자형은 펀드상품만 가입하는 유형으로 적극적인 투자자를 위하여 고객이 투자한 펀드의 기준지수가 일정 비율 이상 하락하면 펀드를 추가 매수하고 일정비율 이상 상승하면 펀드매수 금액을 줄이는 방식이다.
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시스템적인 재테크 상품을 바라는 고객의 마음을 읽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적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지만 안정적인 투자를 바라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