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영 애널리스트는 "난이도가 낮은 시험 유형과 탐구영역 과목의 축소는 수능 강의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면서 "비록 수능 응시회수가 증가하지만 15일 가격으로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수능 교육 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수능 개편안 발표
중장기 대입선진화 연구회가 2014학년도(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될 수능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세미나,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10월말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응시 회수 2회, 난이도 이원화, 탐구영역 과목 축소가 주요 골자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1) 수능시험을 11월에 15일 간격으로 2회 응시해 과목별로 좋은 성적을 제출하도록 하고, 2) 국어, 영어, 수학 영역을 2개의 난이도(B형은 현재 수능 수준, A형은 더 낮은 난이도)로 나눠 선택할 수 있게 하고, 3) 사회탐구영역은 현재 11개 과목, 과학탐구영역은 현재 8개 과목에서 최대 4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을 각각 6개와 4개 과목에서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국어와 수학 모두 높은 난이도인 B형을 선택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 수능 교육 업체에게 부정적인 영향 예상
발표된 개편안이 최종 정부안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개편안으로 봤을 때 수능 업체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우선 난이도가 낮은 시험 유형이 생기면서 수능 강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중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B형을 요구하거나 학생들도 B형 시험을 대부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나, 국어나 수학에서 난이도가 낮은 시험을 선택해야 하므로 결국 사교육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탐구영역에서의 과목수 축소도 수능 교육 업체에 부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비록 기존의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가 지리 한 과목이 통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4과목에서 1과목 선택으로 감소하는 것은 아니나, 기존과 같은 과목수 부담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응시회수가 증가하는 것은 수능 교육 업체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각 시험이 15일 간격으로 치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능에 크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제도 변경이 3년 후에 적용되는 만큼 그 동안 동사가 어떠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