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는 유럽의 파생상품거래소인 Eurex와 손잡고 이달 30일부터 코스피200옵션 연계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미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연계해 코스피200지수선물 글로벌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와 북미에 이어 유럽을 아우르는 코스피200지수 파생상품의 24시간 매매가 가능해진 것.
24시간 매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코스피200지수 파생상품의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증시의 변화에 따른 국내 시장 충격 역시 상당부분 흡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Eurex를 통해 거래되는 상품은 코스피200옵션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코스피200옵션을 기초자산으로 매일 상장되는 코스피200옵션선물이 거래될 예정이다.
만기가 1일이고 미결제포지션에 대해서는 실물인 코스피200옵션 실물인수 의무를 부과한다. 이에 따라 사실상 코스피200 옵션이 거래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콜과 풋, 결제월, 행사가격별 모든 코스피200 옵션 상장 종목이 매일 Eurex 시장에 신규 상장되며, 상장 당일 만기가 도래해 Eurex에서 당일 현금 결제된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옵션 실물인수도가 이뤄지는 최종 결제가 진행된다.
거래소측은 이번 Eurex 연계 코스피200옵션 거래와 관련해 오는 18일과 25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Eurex 연계거래의 주요제도와 절차, 코스피200옵션 야간시장의 위험관리와 기타 상품 연계투자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향후 코스피200옵션의 24시간 투자에 참여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Eurex 연계거래에 참여한 금융투자업자에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현재 대우증권과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도이치증권 뉴에이지증권과 삼성선물이 이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Eurex에서는 RBS와 도이체방크 ABN암로 메릴린치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HSBC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회원사 18곳이 참여한다.
거래소는 이번 Eurex 연계로 코스피200옵션의 24시간 거래와 아시아 및 유럽, 북미 지역의 연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하는 파생상품의 경쟁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