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증시가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지표 악재가 겹치면서 2% 이상 급락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도 작용한 모습이다.
특히 일본 증시는 2% 이상 하락하면서 닛케이 지수가 일시 9100엔 선을 무너뜨렸으며 중화권 증시들도 오전장 내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 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87.65엔, 2.02% 하락한 9105.20엔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올해 최저치인 9191엔을 하회했고, 최근 25일 이동평균선인 9522선에서 400엔 가까이 후퇴한 상황이다. 오전 중 일시 9096.19엔까지 하락하면서 9100선을 시험했다.
미국 증시 악재와 더불어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엔화 대비 15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이에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소니와 캐논이 2%대로 밀렸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우리시각 오전 11시 32분 현재 0.4% 하락한 2597.1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은행규제당국이 대출 가능한도를 조절할 것이란 전망에 은행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압박받고 있다.
이에 시장은 당분간 이 지수가 2500선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별주로는 ICBC은행은 1.7% 가량 밀렸으며 중국은행과 초상은행도 1%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과 홍콩 역시 지수 내림세에 동참하고 있다.
같은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0.94% 하락한 7820.81포인트를, 홍콩 항셍지수는 1.14% 하락한 2만 1051.85포인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의 경우 최근 기술주 중심으로 유입됐던 매수세에 대한 차익 실현이 지수에 악재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시장은 이 지수가 7780-7880 밴드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개별주로는 에이서가 전날의 급락세에 이어 4% 추가 하락하고 있으며 TSMC와 AU옵트로닉스가 각각 1% 이상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