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무려 50포인트 이상 빠진 코스피 지수는 이날 1730선대로 주저앉았고, 이를 반영하듯 시총 100위권 내 대부분 종목의 주가도 꺾였다.
최근 80만원 중반대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는 이날 76만원대로 떨어졌고, 포스코도 5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생명도 공모가 아래인 10만 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추세를 이어오던 LG화학도 이날은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전일 보다 5000원(-1.55%) 내린 31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도 2%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오르는 종목이 있다. 시총 22위인 신세계가 전날보다 7000원(1.24%) 오른 57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 26위와 27위인 삼성전기와 KT&G도 소폭이지만 각각 0.41%, 0.33% 오르고 있다. 시총 33위인 현대건설도 0.60% 오름세를 띠고 있다.
두산도 하락장세를 뚫고 연일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도 전일대비 1500원(1.17%) 오른 12만 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 하단을 1700선까지로 내다보고, 조정장세에 대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1740선 정도, 이달 기준으로 조정이 크게 나온다면 1700선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급락은 주식 매수의 적기”라며 “1700선까지 가면 매수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공포장'에서 역발상 매매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