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윤지호 투자분석팀장은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바닥 수준이라면 코스피는 반환점을 통과해 상승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코스피 상단 1950을 제시했다.
전 분기 대비 성장률 감소보다는 3분기 대비 4분기 경제 성장률의 방향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2004년 차이나 쇼크 이후와 현 시점과의 유사성을 근거로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재평가(Re-rating)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2004년에도 차이나 쇼크로 인한 글로벌 수요 우려로 향후 예상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상반기 주가 상승을 제약했지만, 8월 이후의 코스피 상승률은 25%에 달했다는 것.
이어 그는 “2005년 순이익증가율이 전년 대비 6.3%에 불과했지만 코스피는 연간으로 54% 급등했다”며 “내년 순이익증가율이 7.4%에 불과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올 4분기 이후 코스피에 대한 우려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업종 선택 또한 “모멘텀보다는 PER Re-rating 장세로의 전환에 발맞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익 모멘텀에 추가로 승부를 걸기보다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저평가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금융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이며, 화학 및 에너지업종도 긍정적 관찰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