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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 한달 만에 상승전환 - 한은

기사입력 : 2010년08월09일 13:13

최종수정 : 2010년08월09일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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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공산품이 보합권을 유지했으나 농림수산품 및 서비스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4% 상승한 수준이다.


※자료: 한국은행

공산품이 보합을 보였으나 농림수산품 및 서비스가 올라 전월대비 상승 전환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 김명기 경제통계국장은 "공산품 생산자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서비스 물가도 예상된 상승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6월 크게 하락했던 농림수산품 물가가 상승 전환한 것이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명기 국장은 또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이 아직 생산자물가에 반영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언제, 얼마나 실현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6.3% 하락했던 농림수산품은 수산식품 과실 축산물이 내렸으나 채소가 전월대비 14.7%나 오르면서 석 달 만에 1.5% 상승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5%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이 올랐으나 화학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가 하락해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 대비 4.7%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는 운수가 내렸으나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특수분류를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1.1%, 5.1%, 에너지는 0.4% 상승했다. 반면, IT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신선식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김명기 국장은 IMF가 생산자물가지수 편제시 계절상품에 대해 유사상품의 가격을 반영토록 권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보합처리하는 데 대해 "우리나라의 계절 농수산물 지수는 55개로 세분화 돼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유사한 상품을 찾기 힘들다"며 "현재 처리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IMF ROSC(Report on Observance of Standards and Codes)가 계절상품의 경우 유사상품의 가격변동률을 적용해 개별품목지수 대신 상위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을 권고했으나 한은은 현재 생산자물가 조사대상 품목 884개 가운데 농림수산 계절상품 12개의 경우 생산종료시 보합처리하고 있다.

조사대상 884개 모두 품목별 지수를 공표하는 현실에서 일부 품목만 예외적으로 상위지수만 공표하는 것이 오히려 통계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김명기 국장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계절상품에 대해 대체로 보합처리하고 있다"며 당분간 현재 방식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다만 그는 "2010년 기준년 개편시 권고안의 반영 가능성을 연구·검토해 채택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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