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여의도 증권가가 LG패션에 대해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LG패션이 지난 주 발표한 실적발표 결과, 당초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며 매출호조에 따른 기대 이상의 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9일 토러스투자증권은 기존대비 15% 상향한 3만 9000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박수민 연구원은 "LG패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3%, 44.6% 증가한 2773억원, 349억원으로 집계, 영업이익면에서 기대치를 20% 이상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라퓨마(약 30% 중반대 성장)의 높은 성장으로 스포츠류가 전년동기대비 34%의 성장, 2009년 1~2분기에 인수된 숙녀복 브랜드들의 매출 기여에 힘입어 숙녀복이 약 3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또한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0.2%, 31.3% 증가한 1조 1084억원, 121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는 2009년 3분기의 낮은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크게 확대될 수 있으나, 가장 성수기인 4분기에도 견조한 외형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성장률 또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도 LG패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렸다. 윤효진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이유에 대해 "매출성장에 따른 재고평가감 축소와 소싱비용 절감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8%p 개선됐다"며 "매출대비 인건비 및 광고비 비중이 소폭 축소된 것 등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신규 여성복 브랜드 7개 런칭으로 2Q09년 이후 감가상각비 및 임차료가 큰폭 증가해 판관비부담이 됐었다"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관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3%p 하락한 점이 고무적이며 하반기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은 점차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LIG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도 목표가를 4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 연구원은 "이익 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도 내수소비 확대로 견조한 의류판매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판매호조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현상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