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6일 "2분기 휴대폰 시장도 스마트폰에 특화된 회사들의 경쟁력이 배가된 반면 스마트폰 라인업이 약했던 Nokia, LG전자의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턴 어라운드가 향후 6개월 내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분기 수요 : LCD TV QoQ로 10.0%, 휴대폰 7.3% 증가, PC 3.1% 감소
2분기 완제품 수요는 유럽발 우려에도 Sell-In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였다. 3대 IT완제품인 LCD TV, PC, 휴대폰 출하량은 YoY로 각각 52.8%, 21.6%, 25.2% 증가한 44.7백만대, 85.1백만대, 338백만대를 기록하였다.
QoQ로는 LCD TV 10.0%, PC -3.1%, 휴대폰 7.3% 증가하였다. 전통적으로 PC시장이 비수기라는 점에서 2분기 완제품 수요는 시장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LCD TV를 중심으로 3분기 이후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유럽발 우려와 예상보다 약한 중국 수요로 인해 LCD Panel 업체들의 감산이 이루어지면서 하반기 IT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여름 휴가 시즌인 7월과 8월초 상황만 가지고 하반기 수요에 대한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보다 정교한 예측을 위해서는 8월말 이후의 채널 수요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 수요가 불확실할 때는 Premium 제품이 더욱 필요하다
3분기 LCD TV, PC, 휴대폰 수요는 QoQ로 각각 4.0%, 14.7%, 3.5% 증가한 46.5백만대, 97.7백만대, 350백만대로 예상된다. 대만 Notebook ODM 업체들의 매출액은 QoQ로 7~8%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8월말부터 채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2008년 경기 침체를 경험한 많은 전자제품 유통상들과 완제품 회사들이 과잉재고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과잉재고의 우려는 거의 없다. 다만, 2009년 각국 정부의 부양책과 높아진 완제품 보급률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요의 축은 Premium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국경절과 연말 성수기의 주요 소비의 중심은 LED TV, Notebook, Tablet PC,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이며, 동 제품의 성장률은 전체 산업의 성장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LED,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제품 가격 하락 가능성은 크지만 수요까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된다.
- 하반기 LCD TV 출하량 증가율 : 삼성 42.1%, Sony 76.1%, LG 35.3%
2분기 LCD TV 업체들의 성적표는 Sony 약진, LG전자 위축으로 요약된다. 엔고에도 불구하고 Sony는 2분기에 출하량과 수익성 모두 Turn Around에 성공하였다. Sony의 실적 Turn Around는 구조조정 완료와 전략적인 EMS 활용을 통한 32” 수익성 개선이 가장 큰 이유였다.
Sony는 TV에서의 자신감 회복과 함께 올해 연간 LCD TV 출하량 목표를 25백만대로 제시하였다. 삼성전자가 4천만대, LG전자가 24백만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Top3의 출하량 증가폭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LCD TV 출하량을 삼성전자가 42.1% 증가한 22.1백만대, LG전자가 35.3% 증가한 14백만대, Sony가 76.1% 증가한 15.5
백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Top3와 기타 업체들 모두 하반기 전체 LCD TV의 30% 이상을 LED TV 책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LED TV 수요 위축과 공급과잉 가능성은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한 분기만에 흑자 전환하는 휴대폰 산업의 특징
2분기 휴대폰 시장도 스마트폰에 특화된 회사들의 경쟁력이 배가된 반면 스마트폰 Line-up이 약했던 Nokia, LG전자의 수익성은 하락하였다.
특히, Motorola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 휴대폰 출하량의 32.5% 기록하면서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1분기 -11.7%에서 5.0%로 흑자 전환하였다.
Droid X 판매가 Verizon Wireless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급상승하였다. 반면에 스마트폰 비중이 전체 출하량의 2.3%를 기록하였던 LG전자는 -1,2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스마트폰 매출액이 전체의 50%에 육박하였던 Sony-Ericsson은 흑자 기조가 유지되었고 스마트폰 전문 업체인 HTC는 Earnings Surprise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Android OS가 2.2 version으로 Upgrade되고 있고, Google Market의 Application 수가 증가하면서 Android 휴대폰에서 Hit Model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Android OS 자신감을 회복한 삼성전자, LG전자의 Turn Around도 향후 6개월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